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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장품을 사모으던 습관을 못 버렸다. 늦바람이 무섭다고 어린 시절에는 기초 화장품도 바르지 않았을 만큼 무지했었고 관심조차 없었는데 하나 둘 바르기 시작하면서부터는 패키지가 이쁘니까 사들이기까지 했었다. 지금은 그 습관을 고치려고 노력중이다. 그래도 향수나 바디 미스트, 바디워시, 핸드크림 같은 것은 또 괜찮지 않나 싶어서 할인시기만 다가오면 사이트를 들락날락 거리고 만다. 며칠 전에 아리따움에서 50% 할인을 하는 것에 홀려 여럿 구입하고 말았다. 아아 나란 인간,,, ;ㅗ; 핑크색,,, 그닥 좋아하진 않는다. 여기서 주목할 점! 뒷부분에 전성분 표시가 되어있다. 화해 라는 화장품 성분 분석 어플을 통해 미리 살펴보았을 때는 몇개 없었다. 어플은 아무래도 홈페이지의 정보를 그대로 가져온 듯 했다. 홈페..

홍보용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피부에 문제가 많아 시작하게 되었다. 따라서 색조 화장품보다는 기초 화장품의 리뷰가 많을 것이다. 식약처에서 이미 검증을 거쳐 허가한 화장품이 시판되는 거니까 성분 분석을 할 필요가 없다거나 화장품 회사의 공포 마케팅일 뿐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. 그러나 앞서 말했다시피 '개인적으로' 나한테 딱 맞는 화장품을 찾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다. 발암물질과 유해성분을 구분해 표기함과 더불어 기호성까지 기록해두고 트러블이 있었던 상품은 거르는 방식으로 내 인생 화장품을 찾을 생각이다. 이전까지 이렇게 기록을 하지 않았을 때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깨달은 점을 미리 밝힌다. 화해나 화장품 멘토 같은 어플을 참고해 발암물질, 유해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은 무조건 거른 뒤 찾은 것을 사용해보았는데..